포인세티아 분갈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포인세티아가 1년이 넘어 무럭무럭...
더이상 조그마한 화분에서 크도록 놔두기가 안스러워 분갈이에 도전했습니다.
(1) 일단 마트에 가서 분갈이용 흙을 샀습니다.
마트에 가니 여러종류가 있더라구요. 심지어 다이소에도 있습니다. 잘 살펴보시고 맘에 드는 것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2) 따스한 날을 기다렸다가 분갈이를 도전했습니다.
추운날 하면 식물이 추위에 약해 안착하기 어려울까바... 소심한 마음에 피했습니다.
(3) 그릇을 준비하고 원래 화분에 있던 지저분한 흙을 털어냈습니다.
(4) 또다른 그릇에 새로 사온 흙을 옮겨담고
전부 3종류가 들어갔습니다. 분갈이용 흙/ 영양/ 마사토(?)인가.. 할튼 건강하라고 영양 있는 흙을 섞었습니다.
2가지 종류의 흙 옮겨담고
요건 또 다른 종류입니다.
이렇게 3종류의 흙을 한 바구니에 담고
(5) 고르게 잘 섞어주었습니다.
저 삽은... 걍 집에 있는거. 없으시면 다른 거로... 정 없으면 장갑끼고 손으로 해도 됩니다. ㅎㅎ
요건 새로산 화분.... 깜박하고 흙을 먼저 한움큼 넣었는데요.
(6) 바닥에 물구멍이 크기 때문에 망사(저는 양파주머니를 잘라 사용했습니다.)
또는 스폰지 같은거 넣고 흙을 담으셔야 합니다.
(7) 원래 있던 화분에서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잘 꺼냅니다.
샥샥~~ 이뿌게 성공했습니다. ^^V
요건 꺼낸 모습 전체
바로 앞에 빨간 화분이 원래 있던 처~~음 선물받은 이뿌고 조그만 화분입니다.
그런데 일년새에 무럭무럭크더니 3배만해 지더라구요... ^^ 근데 빨개지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8) 그럼 새로운 화분에 옮겨담기!
뿌리가 상할라... 샬곰샬곰 조심히 합니다. 먼저 식물 뿌리 부분이 화분의 속에 쏘옥 들어가도록 담고
2/3정도까지 아래로 들어가도록 담았습니다. 흙을 담으면서 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옆에서 도움의 손길! ㅎㅎ
한바구니 준비했던 흙들이 새로운 화분 속으로 옮겨집니다.
제일 윗부분까지 흙이 골고루 되도록 해주었습니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것보단 둘이서 하면 조금 수월하겠죠!! 친해지고 싶은 친구랑 해보면 웬지모를 돈독함도 생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직접해보도록 하거나 부모+아이, 아이+아이들.. 이렇게 해도 좋을꺼 같아요^^
원래 있던 뿌리부분 흙들이 쏘~옥 잠기고, 윗부분까지 덮어주었습니다.
흙이 웬지 살아 있어 보이지 않나요? !! ㅎㅎ
토닥토닥 이뿌게!!! 크거라~
쨔짠~ 일단 새로운 화분으로 옮겨졌습니다.
(9) 뒷정리 살피기
분갈이 하면서 살펴보니 그 조그만 화분 속에서 새로운 줄기를 내었더라구요.
큰 줄기가 새로나는 줄기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샥! 나무젓가락을 사용해서 줄기 기둥을 만들어 주었어요! ^^
(10) 마무리로 물주기!!!
요거 중요하더라구요. 새 흙은 건강해서 흙 사이사이에 공간이 많아서 물을 주니까 슝슝~ 아래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면서 흙속에 자연스럽게 물길이 형성됬겠죠! 그러니까 이때 물줄때는 한곳에 콸콸주면 안되고요 주면으로 살살살~~~ 조금씩 흘려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흙 속에 골고루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줄기 제일 윗부분에 또 새싹이 트고 있었어요! ^^
이번 분갈이 하면서 알아보니 포인세티아는 잘 키우면 2미터, 3미터도 큰다고 하더라구요.
무럭무럭 키크는 성장하는 식물이지 모에욤... ㅎㅎㅎ
쨔짠~~~ 완성되었습니다.
분갈이 성공!!! 이라고 하기엔 좀 이르지만 그럴싸 하지요?! ^^
추위에 약한 식물이라 아직 날이 많이 따듯해 지지않은 날씨에 분갈이해서 좀 걱정되긴 하지만...
이제 아프지 않고, 큰 화분에서 쑥쑥!! 건강하게 크는 것을 지켜봐야 겠습니다. ^^
2년이 되는 올해에는 포인세티아 잎 빨갛게 만들기에 도전해 보렵니다!!!
크리스마스 꽃이어서 빨갛게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키워보니 초록식물이고...
빨갛게 만들기가 무척 어렵다고 하더라구요ㅠㅠ
다음에 성공하면 또 후기 올릴께요~
저처럼 처음 분갈이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응원글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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