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생각한다.
세상이 참 어렵다고.... 산업이 좋아지면 더 좋아질 수록... 더 깨끗하고 편한 곳에 살고 싶어하고
더 까다로워진다..
당연한 거겠지...
이물질 있는 제품이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은 것을.... 행운이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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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믿어도 될까..사조·아워홈 등 이물 혼입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19일자 01면에 게재됐습니다. |
출처 : http://zum.com/#!/news=024201204192216399
원문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C14&newsid=01400566599497760&DCD=A0020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사조에서 만든 찐만두를 먹던 A씨는 만두 밑면에 이상한 것이 붙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합성섬유였다. 아워홈의 냉동우동면을 끓여 먹으려던 B씨도 포장지 안에 수세미조각이 함께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 두업체는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해썹) 지정을 받은 곳들이다. 이처럼 해썹 지정 식품업체들에서 만든 제품에서도 이물이 다수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위생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009년 31건, 2010년 86건, 2011년 58건 등이다.
특히 이낙연 의원이 밝힌 작년 9~12월까지 이물 검출 현황을 보면 아워홈, 사조씨앤에프, 풀무원식품 등 종합식
이중 가장 많이 검출된 이물은 벌레였다. 롯데제과의 `브라운립 쇼콜라`와 해태제과식품의 `에이스`, 풀무원식품의 `유기농두부 찌개용` 등 7개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
해썹 공정은 해충 유입을 막기 위해 방제 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조단계에 벌레가 혼입됐다는 것은 해썹 공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농심의 `별따먹자`에서는 고무조각이 나왔고, 해태제과식품의 바밤바에서는 우레탄조각이 검출됐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들이다.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 부터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위해 물질이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해썹 지정을 받았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식품을 제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부와 식품업체들도 이같은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해썹 적용 제품에서도 이물이 다수 검출됐다고 밝혀짐에 따라 해썹 제도와 지정업체들의 신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식약청으로부터 해썹 지정을 받은 품목은 3월31일 현재 2117개다.
이낙연 의원은 "해썹은 식품안전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제도이기 때문에 기업과 식약청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기업과 식약청이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며 "특히 이물에 대해 국민들이 민감해 하는 만큼 재발방치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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