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지구별

지구밖에서 지구를 본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밤하는 무수한 별들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저 우주속에 내가 있는것 같을 때가 있다. 
무수한 불빛을 내는 도시 야경을 보면 웬지 센티해지고 감수성이 자극되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비슷한 현상일게다.
반짝반짝 빛나는 지구별을 NASA에서 찍은 사진은 블랙마블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됬다.

예전에도 이런 사진이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까지 중에 가장 아름다운거 같다. 오늘 밤 야경보러 나갈 여유가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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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눈 부신 지구..NASA 블랙마블 공개

원문 |입력 2012-12-07 14:51 | 더보여zum

▲ 美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지구의 야간 불빛 영상 '블랙마블'에 나온 미국 대도시 지역 불빛 (ⓒNASA 동영상 캡쳐)

▲ 美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지구의 야간 불빛 영상 '블랙마블'에 나온 남한과 북한. 남한은 도시들의 불빛이 화려한 데 비해 북한은 평양을 제외한 전 지역이 칠흑같은 어둠으로 나타나 있다 (ⓒNASA 동영상 캡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5일(현지시간) 개최된 미국 지구물리학 협회 컨퍼런스에서 '블랙마블'(Black Marble)이라는 제목으로 지구의 밤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블랙마블은 지난 4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지구의 밤을 촬영한 사진들이 모여서 완성된 영상이다. 여러 장의 사진들은 미국의 대도시 불빛과 이집트 나일강의 선박 불빛 등 전 세계 다양한 장소에서 야간에 관찰된 불빛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남한과 불빛을 찾아 볼 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의 북한은 극명한 대비를 보여준다.

이번에 발표된 영상은 핀란드 최첨단지구관찰위성인 ‘수오미 NPP’에 장착된 가시 적외영상 라디오미터 스위트(VIIRS)로 찍은 것이다. VIIRS로 촬영한 지구의 사진은 매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해 지구에서 밤에 반짝이는 불빛들의 위치가 세세하게 관찰되고 구분된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크로스토퍼 엘비지 연구원은 "이 사진들은 매우 고급 자료이다"라며 "VIIRS로 촬영한 사진들은 어떤 불빛 감지 위성보다도 6배 더 뛰어난 공간해상도를 보여 준다"고 말했다.

VIIRS는 녹색부터 근적외선까지 파장의 빛을 감지하며 필터링 기술을 사용해 도시의 조명, 산업시설 조명, 가스 불, 오로라, 산불, 달빛 등 흐릿한 빛의 신호도 관찰한다.

NASA의 블랙마블(Black Marble)동영상 유튜브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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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기국제경제부 인턴기자 jon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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